지난 1월 모처럼 동반 상승했던 생산과 소비, 투자, 이 3가지 경기지표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를 보여주는 두 가지 종합지표는 역대 가장 긴 기간인 아홉 달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세 가지 축이 모두 부진하다는 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연초에 모처럼 3가지 지표가 동반 상승하는가 싶더니 한 달 만에 다시 동반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전달보다 1.9% 감소해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견조하다고 평가해온 소비도 전달보다 0.5% 감소로 전환됐고,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무려 10.4% 줄어 5년 3개월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생산은 자동차와 선박 생산량이 줄고, 가전과 자동차 판매 감소로 운송업 부문도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소비는 설 연휴 때문에 식료품을 전 달에 미리 많이 샀던 기저효과에 신차 대기 수요 때문에 자동차 소비도 줄어든 탓이 컸고, 설비투자는 선박과 특수기계 설비 부문의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도 전달보다 4.6% 줄었습니다.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세 가지 주요지표에 건설기성까지 포함한 4가지 요소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수출과 투자 부진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경제 분야 주요 대책 과제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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