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년 대비 일제히 늘면서 2년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12월 생산은 3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투자도 7% 넘게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통계청이 오늘 아침 발표한 '2022년 12월과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 산업 생산지수는 116.4로 전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에서 늘며 전년 대비 1.4%,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과 금융·보험 등에서 늘며 4.8%가 증가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와 의약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년보다 0.2%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 늘며 3.3% 증가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연간 생산과 소비, 투자는 2021년에 이어 2년째 일제히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12월 전 산업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1.6% 감소했습니다.

2020년 4월 -1.8% 이후 32개월 만의 최대폭 감소 입니다.

특히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은 2.9%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0.2% 줄며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설비투자도 7.1%나 급감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9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포인트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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