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소비 8년 7개월만에 최대 폭↑ / YTN

YTN news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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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활동의 3대 지표가 트리플 증가를 기록한 것은 5개월 만인데, 소비 증가 폭은 8년 7개월 만에 최대였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태현 기자!

모처럼 3대 지표가 괜찮게 나온 거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먼저 모든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10과 노트 10을 출시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통신·방송장비 생산이 50% 넘게 늘어난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광공업은 줄었지만, 도소매와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이 늘면서 전 산업생산은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소비도 늘었습니다.

유럽 차를 중심으로 승용차 판매가 8% 넘게 증가한 데 힘입어 소매판매가 3.9% 늘었는데요,

이 증가 폭은 2011년 1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지난달 설비투자도 한 달 전보다 1.9% 늘어 3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생산과 소비, 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세 가지 지표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5개월 만입니다.

통계청은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와 승용차 구매 증가에 더해 이른 추석 연휴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니까 추세적인 개선이라기보단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건데요,

경기 지표를 보면 조금 더 뚜렷해집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했는데요,

석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반대로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떨어져 4개월째 하락 세가 이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수출이나 대외 여건에서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아 상승세로 돌아서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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