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이틀째, 외국인 투수의 활약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화 채드 벨은 두산 강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낸 반면, KIA 터너는 홈런 두 방을 맞고 무너졌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이 지난해 홈런왕 김재환을 시속 147㎞짜리 직구로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힘이 넘치는 직구와 절묘한 커브 앞에 지난 시즌 팀 평균타율 3할을 넘긴 두산 강타선도 속수무책입니다.
벨은 1회 첫 타자 허경민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은 이후 7회 마지막 타자까지 21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습니다.
8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 내주며 삼진 8개를 잡아내고 두산 강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벨을 한화에 소개한 호잉은 1회 2루타를 뽑아내며 절친의 한국 무대 첫 승리를 도왔습니다.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한 한화는 두산을 10점 차로 대파하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벨의 호투에 활짝 웃은 한화와 반대로, KIA는 새 외국인 투수 터너가 속절없이 무너져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터너는 1회에만 안타 4개를 맞고 3점을 내준 데 이어, 2회에는 오지환과 조셉에게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2회까지만 7점을 내주며 일찌감치 무너졌습니다.
터너가 실망스러운 투구를 보인 KIA는 힘없이 개막 2연전을 LG에 모두 내줬습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이틀 연속 역전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한 점 차로 끌려가던 SK는 8회말 공격에서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와 강승호의 2점 홈런을 묶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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