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래의 뱃속에서 40㎏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와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길이 4.6m, 무게 500㎏가량인 이 고래는 지난 15일 밤 필리핀 남부 콤포스텔라밸리주 마비니시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래를 해부한 해양생물학자 대럴 블래츌리 박사는 "뱃속에서 쌀 포대 16개와 농장에서 쓰는 마대 4개, 쇼핑백 등 40㎏의 갖가지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다"며 SNS를 통해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블래츌리 박사는 고래가 소화할 수 없는 큰 플라스틱 조각이 장에 남아 있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체중이 줄고 기력을 잃게 되면서 생명이 위협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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