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격범 살인 혐의로 기소..."北 방문 후 변했다" / YTN

YTN news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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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격 테러 용의자인 호주 국적의 28살 브렌턴 태런트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태런트는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의 한 매체는 태런트가 북한을 방문한 후 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총격범이 살인 협의로 기소됐군요?

[기자]
어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 2곳에 총격을 가해 49명을 사망케 한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가 오늘(16일) 오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태런트의 첫 법정 출석은 1분여 만에 끝났고, 다음 달 5일 다시 출석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현재로는 혐의가 살인 하나뿐"이라면서 "추가기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런트가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 2곳을 공격하는데 사용한 총기 5정 가운데 2정은 반자동 소총, 2정은 산탄총으로 확인됐습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태런트가 A등급의 총기 면허를 소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총기 면허를 통해 합법적으로 총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바로 우리의 총기법이 바뀌어야 할 때"라며 총기규제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태런트가 과거 북한을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요?

[기자]
호주 ABC 방송은 오늘 태런트가 포함된 단체 관광객들이 북한 양강도의 삼지연 대기념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시기가 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태런트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인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그래프턴의 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트레이너로 일했는데요

이 피트니스 클럽의 매니저인 트레이시 그레이는 호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외여행 기간에 태런트에게서 뭔가 변화가 일어난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그레이의 인터뷰 발언을 근거로 태런트의 북한 여행을 부각하는 취지의 보도를 했습니다.

미국의 일간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그레이의 발언을 토대로 '모스크 학살 혐의를 받는 브렌턴 태런트는 북한을 방문한 뒤에 변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에서 그레이는 북한 방문을 포함한 태런트의 해외 여행을 그가 변한 이유로 언급했습니다.

호주 온라인 매체인 뉴스닷컴도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총격범의 이상한 북한 여행이라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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