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문희정 / 국제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연쇄 총격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망자 8명 가운데 4명이 한국 여성들이죠.
수사 당국은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겠다고 했고 현지에 있는 한국의 정치인들은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다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와 함께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문희정]
안녕하세요.
어제 충격적인 소식으로 계속 뉴스를 통해서 전해 들은 분들도 계십니다마는 지금 한국인들이 포함된 총격 사건이어서 충격이 더 커요. 어제 사건을 좀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보죠.
[문희정]
현지 시각으로 16일 오후 5시에 사건이 처음 벌어졌고요. 조지아주에 있는 애틀랜타 외곽도시에서 처음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범인이 마사지숍을 처음 들어가서 거기서 5명에게 총을 쐈고요.
47분 후에는 애틀랜타 시내로 들어와서 스파숍 2곳을 공격을 연달아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서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려고 이동하던 8시 30분경에 경찰에 의해서 체포가 되는데요.
현재까지 사망자가 8명이고 부상자가 1명이라고 하죠. 그런데 거기서 한인 여성 사망자가 4명이 생겼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건이죠.
그러니까 지금 총기를 쏜 장소가 마사지숍, 스파 이런 데가 사실은 다중이용시설이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가서 이용하는 곳인데 그런 곳을 노렸다는 것은 범죄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무차별적인 그런 공격을 위한 것이라고 봐야 될까요?
[문희정]
일단 많은 살상을 의도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죠. 그리고 사실은 마사지숍도 그렇고 스파숍도 그렇고 여성들이 주로 근무를 하고 있는 곳이지 않습니까?
그런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들 플러스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라는 게 특정이 되는 거고 남자가 용의자이기 때문에 남자가 들어갔을 때 대다수가 여성인 종업원들에게 큰 위해를 가할 수 있다라는 건 정말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이 사건이 일어난 곳 애틀랜타. 이곳,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곳 아닙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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