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 2곳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40명이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자세한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번 참사는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죠,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 2곳에서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는 현지 시각 오늘 오후 1시 45분쯤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사원에 들어오는 걸 봤고 수십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자동소총을 든 남자가 들어와 무작위로 사람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총리는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40명이 숨지고 2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SNS에는 총기 난사 용의자가 직접 생중계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까지 급속도로 퍼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전에 반이민 선언문을 통해 범행 동기를 설명했는데요.
"백인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백인 민족주의 영웅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총격 사건에 연루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고 용의자 차량에서 폭발물 여러 개를 발견해 제거했습니다.
뉴질랜드 당국은 이번 사건은 명백한 테러범의 공격이며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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