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늘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거죠?
[기자]
타스통신이 조금 전 보도한 내용입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늘 평양에서 외교관, 외신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최 부상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상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 말 하노이에서 열린 2차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도 바로 직전 평양발 12시 49분에 수신된 긴급 기사에서 최선희 부상이 미국의 정상회담에서 황금 기회를 버렸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발사 중단을 재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면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늘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 말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최선희 부상이 미국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버렸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핵과 미사일 발사중단을 재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선희 부상이 밝힌 북한의 이러한 입장은 최근 동창리 서해 발사장에서의 미사일 개발과 맞물리면서 대미 정책을 강경으로 선회하겠다는 신호로도 풀이될 수 있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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