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유엔서 대북제재 논의...美, 北제재 고삐 / YTN

YTN news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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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북 압박 발언을 내민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을 만나 대북 제재 이행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잇따라 유엔을 통해 대북 제재 고삐를 죄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유엔을 찾아 안전보장이사회와 주요국 대표들과 회동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회의 목적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까지 안보리 제재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까지 제재 해제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확인하는 행보입니다.

[스티븐 비건 / 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미국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려 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목표가 이뤄져야 제재도 해제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전날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공조를 당부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같은 날 국무부는 인권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의 혹독한 인권 유린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한 지 하루만입니다.

대북 제재위는 북한의 유엔 제재 망 회피 시도를 낱낱이 공개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도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뒤 대북 제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대화에 열려 있다는 유화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최대 압박을 이어가며 북한을 다시금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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