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재환 / 감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성의 날을 맞아서 더욱더 주목을 받는 영화죠. 영화 칠곡 가시나들, 김재환 감독 만나볼 텐데요. 교양국 PD 출신으로 사회문제 등을 짚은 영화를 만들었고 자신의 목소리도 소신 있게 내고 있습니다. 김재환 감독님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일단 목이 안 좋으신 것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인터뷰]
괜찮습니다.
칠곡 가시나들. 제목은 어떻게 나온 건가요, 일단?
[인터뷰]
가시나라는 이유로 가장 험난한 시절을 살아오신 분이거든요. 가시나라는 이유로 학교를 안 보냈어요. 그러니까 집안의 모든 교육적, 정서적 그런 자원을 아들 몰아주기의 피해를 온몸으로 받아오신 분들이고 지독한 노동에 시달리셨고. 그래, 가시나를 이유로 교육할 기회를 전혀 제공받지 못했는데 우리가 칠곡 가시나들이다, 어쩔래. 이런 가부장제에 맞짱 뜨는 듯한 그런 제목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지금은 가시나라는 말을 오히려 쓰면 여성 비하적인 표현으로 쓰는데 반어법으로 쓰는 표현이겠죠?
[인터뷰]
그렇게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니까 주인공이신 할머니들이 감독님을 위해서 패도 만들었거든요. 할머니들하고 많이 친해지시고.
[인터뷰]
할머니들의 사랑을 먹고 살았죠, 제가 지난 3년간. 반장 할머니의 단축번호 2번. 손주들 제치고. 툭하면 전화하시고. 할머니들과 지난 3년간 아름다운 동행을 했고요. 그래서 이번 영화를 만든 다음에 제가 해운대에 회 먹으러 가자고 할머니 계속 꼬셨어요. 그때까지 살아계셔야 합니다, 이런 걸로 꼬셨는데. 그래서 건강하게 모두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할 때 오셨어요.
감독님, 말씀 중에 죄송한데 소개를 해 드리고 싶어서 여기 보면 요도 이쁘고 조도 이쁘다, 우리 감독 참 참하네. 돈 많이 벌고 부자 되소, 이런 모두 있고요. 제가 궁금한 것은 커피는 사랑이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할머니들이 타주시는 커피를 좋아하셨나 봐요?
[인터뷰]
좋아한 것보다는 할머니들이 정말 사랑하는 그런 먹거리가 있습니다. 맥땡모땡골드라는 그런 해소의 커피 제품인데요. 노란색이죠, 황금색인데요. 어디를 가든 그걸 타주세요. 어떤 댁에 가도 묻지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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