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미세먼지 초당적 노력" vs 野 "정부 대책 미흡 사과부터" / YTN

YTN news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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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초당적 노력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 역시 관련 법을 시급히 처리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정부의 대책은 여론무마용에 지나지 않는다며 사과부터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여야가 어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최우선을 처리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고요?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미세먼지 때문에 국민에게 큰 걱정을 드려 거듭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미세먼지를 재난에 포함하는 등 관련 입법과 예산 지원에 초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치원과 학교 등에 공기 정화장치를 설치하는 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야당과 협의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이런 정부의 대 중국 조치가 미흡하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가 미세먼지 대책 마련에 합의했지만 그렇다고 정부의 책임을 면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약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정부는 먼저 사과해야 한다면서 재탕 삼탕 대책이 아닌 근본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이 지시한 미세먼지 대책은 여론 무마용, 땜질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의 무능과 안일함에 분노한다지만, 현 정부 역시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법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3월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본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들어 계속 멈춰서 있던 국회도 활동을 시작합니다.

오늘 개회식에 이어 오후부터 교섭단체 정책위의장들의 회동 등 본격적인 여야 협상이 시작되는데, 미세 먼지법과 임세원 법 등 무쟁점 법안의 처리는 예상되지만 공수처법과 선거제도 개편 등에 대해서는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 본회의 뒤에는 윤리특별위원회도 열리는데요.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 처리가 논의된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 3시쯤 윤리특위 전체회의가 열리는데요.

모두 21건이 상정됩니다.

이 가운데 5·18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자유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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