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에서 도로공사가 선두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저지하고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로써 우승팀은 이번 주말 열리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흥국생명은 승점 1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상황에서 2위 도로공사와 격돌했습니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승부는 집중력과 결정력에서 갈렸습니다.
1세트, 도로공사는 베테랑 정대영의 연이은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며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반면, 흥국생명은 결정적인 순간 잇따라 범실이 나오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박미희 / 흥국생명 감독 : 마음 급해지면 안 돼. 빨리 준비해야지 뭐해.]
흥국생명은 2세트 듀스 접전을 차지하며 균형을 맞췄지만 3, 4세트 또다시 범실에 무너졌습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도로공사는 결국 세트스코어 3대 1 승리로 8연승을 달렸습니다.
파튜 24점, 박정아 23점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했습니다.
선두 흥국생명을 승점 3 차이로 추격한 도로공사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가능합니다.
[박정아 / 도로공사 : 끝까지 해보고 다른 팀의 결과에 따라서 우승이 결정되기 때문에 저희는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최하위 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대 0 완패를 당해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기업은행의 포스트시즌 탈락은 V리그에 처음 참가한 2011-2012 시즌 이후 7시즌 만입니다.
반대로 GS칼텍스는 인삼공사 덕분에 3위를 확정해 5시즌 만에 봄 배구에 진출했습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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