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고농도 미세먼지 계속...6일째 비상조치 / YTN

YTN news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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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경칩인 오늘도 초고농도의 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상저감조치도 14개 시도로 확대됐고, 수도권은 벌써 6일째 발령 중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도 여전히 시야가 뿌옇습니다.

미세먼지 상황,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역대 최고였던 어제보다는 농도가 조금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최악입니다.

현재 서울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106㎍입니다.

사상 최고였던 어제 135㎍보다 낮아졌지만, 세 자리수 초고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특보도 내륙 전 지역에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

다만 제주도는 봄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고 오전부터 농도가 평소 수준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내륙은 오늘 밤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농도가 지금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 동쪽 지역의 대기 질은 '보통'을 되찾겠고, 서쪽 지역도 '나쁨' 단계로 오늘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는 6일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죠?

[기자]
2017년 1월 제도 도입 이후 연일 연속 발령 신기록이 새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3월 1일부터 3일까지 9개 시도에 이어 3월 5일에는 12개 시도, 그리고 오늘은 14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가 발효 중입니다.

부산과 울산 그리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입니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6일 연속 발령됐습니다.

최장 기록까지 세우고 있지만 효과는 크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중심으로 조치가 시행되고 있어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방법이 많지 않다며 법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지만, 차량 2부제를 국민에게 호소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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