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역대 최악에 최장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사상 처음으로 엿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번에는 YTN 중계차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이 관측 이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다고 하는데,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캐스터]
네, 그간 야외에서 미세먼지 상황 숱하게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사상 최악이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목도 칼칼해지고 먼지가 계속 피부에 달라붙는 느낌이 들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합니다.

오늘 새벽 서울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는 160㎍까지 치솟았고요, 일 평균 농도도 145㎍ 안팎을 기록하며 관측이래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129㎍으로 '매우 나쁨' 기준인 76㎍을 2배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 황사용 마스크 착용하셔서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최악에 최장 기간 미세먼지가 나타나며 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절기 '경칩'인 내일도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은 사상 처음 엿새째 이어지는 건데요,

공공기관 차량은 끝자리 수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고, 서울에서는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며 건강 관리에 비상입니다.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어주시고요,

수분 섭취도 충분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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