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는 대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해 회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하노이 회담을 뒷받침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도 조만간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일주일 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사이의 철도 도로 연결부터 경제협력 사업까지 떠맡을 각오가 돼 있고 미국의 부담도 덜어주는 길도 된다면서 우리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청와대는 하노이 회담에서 북미 양국의 종전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북한의 개방까지 언급하며 우리가 그 상황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신 한반도 체제'를 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경제가 개방된다면 주변 국가들과 국제기구, 국제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우리는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구체성 있는 비핵화 조치를 전제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철도 연결 등 대북제재 완화나 일부 면제가 이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는 오는 28일 회담이 끝나는 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통해 문 대통령에게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회담 성과를 기반으로 남북 경제 협력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세부적인 이행 로드맵을 협의할 한미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선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성과를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정상이 만난다면 빨리 만나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문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가게 될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일정은 하노이 회담 이후에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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