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베트남 현지 상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 한반도 체제'를 천명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변화의 중심에 우리가 있다며, 향후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또 북미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처음으로 현장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질서가 달라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스스로 그 변화를 주도하게 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있어서 국제사회도 우리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더이상 역사의 변방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말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 그 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더는 역사의 변방이 아닙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신 한반도 체제'를 천명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우리가 한반도 운명의 주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고, 향후 예상되는 북한의 경제 개방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한의 경제가 개방된다면, 주변 국가들과 국제기구, 국제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우리는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입니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배경 설명을 했습니다.
북미 정상의 이번 합의에 어느 선까지 내용이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론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투자하며 경제 협력을 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경과를 예의주시하면서, 금요일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를 통해 밝힐 '신 한반도 체제' 구상의 세부 내용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의 중재자 역할을 해왔는데 하노이 회담의 진행 상황도 계속 챙기겠죠?
[기자]
청와대도 기대감 속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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