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파인은 교육을 뜻하는 (Education)과 재정을 뜻하는 (Finance)를 합친 용어입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국공립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국가관리회계시스템으로, 정부가 만든 전자회계장부를 교육기관이 공통으로 쓰는 형태입니다.
해당 교육기관들은 에듀파인에 예산과 결산의 상세내용을 모두 입력하는데요.
이러한 내용은 교육 당국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각종 비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립유치원 경우 국가 지원금과 학부모가 내는 부담금으로 운영되는데요.
그동안 이 두 가지 운영비가 구분 없이 하나의 회계로 관리돼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경비를 한 계좌로 관리하고 남은 돈을 챙기는 등 부정행위가 가능했던 것이죠.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8일, 사립유치원용 에듀파인을 공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면 사립유치원은 정부지원금과 학부모 부담금 등 재원 종류마다 개별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수입, 지출을 관리하게 됩니다.
어디에 어떤 돈이 쓰였는지, 얼마나 쓰였는지 투명한 회계처리가 가능하고, 남은 금액이 있다면 학부모 계좌로 다시 반환됩니다.
그렇다면 한유총은 왜 총궐기 집회까지 열며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고 있을까요?
한유총 측은, 개인의 재산이 투입된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사립유치원도 유아교육법에 따라 설립, 운영되는 비영리교육기관이라며 3월 1일부터 에듀파인 사용 의무화라는 강수로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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