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제3단체 출범...한유총 분열하나? / YTN

YTN news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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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유총 소속 회원 일부가 새로운 단체를 오늘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출범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한사협은 교육 당국과의 대립을 청산하겠다고 밝혀 한유총과 다른 노선을 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유총과 의견을 달리하는 제3의 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한사협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교육에만 집중하고자 하는 뜻을 가진 사립유치원들의 모임"이라고 교육 당국과의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장현국 / 한사협 공동대표 : 교육 당국과는 대립과 협박으로 점철된 과거의 관계를 청산하고 유아가 행복한 사립유치원의 환경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관계로 나갈 것입니다.]

장 공동대표는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교육 풍토를 중지하겠다"며 한유총이 주장하는 집단 휴원이나 폐원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듀파인 도입과 관련해서는 "교육 당국과 협의해 사립유치원에 맞는 것이 나오면 바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현국 / 한사협 공동대표 : 우리 사립유치원은 국가의 지원금과 학부모님의 부담금이 있어요. 그런 것을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그런 현실입니다.]

한사협에는 박영란 전 한유총 서울지회장 등 4명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 전 지회장은 앞서 서울시교육청과 협상하겠다고 나섰다가 한유총 회원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사협 측은 참가 유치원 수가 "1월쯤에는 천 곳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조만간 서울시교육청에 설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사협 출범과 관련해 한유총 관계자는 "단체 설립은 사전에 이미 예상했으며 기존 한유총 회원들의 동요는 없을 것"이라며 출범을 평가절하했습니다.

한유총의 집회 교사 강제동원 의혹과 국회의원을 상대로한 쪼개기 후원 등에 대해 10여 일 동안 현장 조사를 마친 서울시교육청은 본격적인 법률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YTN 임수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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