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어떻게 가나? / YTN

YTN news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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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방법으로 베트남 하노이까지 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목적지까지 전용기를 타고 갈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중국 항공기를 빌리거나 전용열차를 이용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규모 수행단을 대동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까지 가는 가장 유력한 수단은 전용기인 참매 1호입니다.

옛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 여객기를 개조해 비행 거리가 만km에 달해 하노이까지의 여정에 문제가 없습니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는 2천760km로 3시간 반이면 닿고, 싱가포르까지의 4천700㎞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지난해 6월 북한 수행단을 태우고 싱가포르까지 왕복 운항한 경험도 있습니다.

특히 국빈방문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이번 베트남 일정은 '정상 국가'의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힘이 실립니다.

그러나 1차 북미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지도부의 전용기를 임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초순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중국과의 관계와 비행 안전성을 고려해 임차 문제를 조율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첫 방중과 지난달 방중 때 탔던 전용열차를 이용해 베이징과 광저우를 거쳐 갈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과거 김일성 전 주석이 이용했던 안전한 방법이긴 하지만 편도로 무려 60시간 넘게 걸리는 데다 중국 내 경비와 교통 통제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도시 광저우는 관심의 초점이 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 15일 하룻밤을 묵으면서 김정은 위원장도 광저우를 방문하거나 경유할 것이라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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