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권 주자 2차 토론회…YTN 생중계 ① / YTN

YTN news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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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는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유튜브 토론회에서 격돌합니다.

이틀 전 열린 첫 TV 토론회에서는 서로의 약점을 파고드는 난타전이 벌어졌는데, 오늘은 공세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YTN은 당 대표 후보자들의 토론회를 지금부터 생중계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세훈 / 기호 2번 (前 서울시장)]
안녕하십니까?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을 이끌 자유한국당의 간판이자 얼굴을 선정하는 대회입니다.

사실 어느 나라나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잡아서 정책을 펴나가야 하는데 이 문재인 정권, 좌파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 그들 스스로 말한 대로 부익부 빈익빈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려운 분들이 훨씬 더 어려워지는 나라가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히려 그 점을 챙겨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앞으로 짊어지게 됐습니다.

정말 국민 여러분들께는 이대로는 안 된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 이런 주문을 하고 계시는데요.

영국의 보수당 300년의 역사를 보면 끊임없이 국민 속으로, 국민 속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그 존재를 입증시켜왔습니다.

우리도 이제 그런 일을 누가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오늘 보시는 세 사람의 후보 중 누가 당대표가 되어야 이러한 막중한 책무를 완수할 수 있는지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념에 관심이 없는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 중도층, 대학을 졸업하고 놀고 있는 내 새끼, 누가 취직시켜 줄 수 있을 정도로 경제를 보듬을 수 있을까, 이런 데 관심이 많은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와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럴 수 있는 중도층으로의 확장 가능성 있는 후보가 과연 누구인지 오늘 토론을 통해서 지켜봐주시고, 또 무너진 대한민국, 무너진 대한민국의 보수, 함께 일으켜 세워서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김진태 / 기호 3번 (국회의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동하는 우파, 의리의 김진태입니다.

요즘 살림살이 팍팍하지 않으십니까? 기업도 어렵고 자영업자도 어렵고 청년도 어렵고 어디 하나 제대로 된 데가 없습니다.

기업의 파산신청이 IMF 때의 7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건 제2의 IMF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경고음이 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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