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폴란드에서 회담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현지시간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중동 평화와 안보 관련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측은 특히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방북을 비롯한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남은 기간 회담의 성공을 위해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동맹이라는 확고한 안보적 토대를 바탕으로 향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추진해 나가자는 점에서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한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원만히 타결된 것을 평가하고, 한미동맹 강화와 발전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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