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지난 밤 전격 통화를 해 북핵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추가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예상과 달리 정전협정 체결일에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지 않은 가운데 한미 외교장관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 뒤 두 장관이 전화로 긴급 대응책을 논의한 지 2주만입니다.
미 국무부는 강경화 장관과 렉스 틸러슨 장관이 북한의 불법적인 추가 도발에 강력히 대응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드 / 美 국무부 대변인 :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과 불법적인 도발 행위에 대해 긴밀히 대응 공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미동맹 강화와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가기로 했습니다.
두 장관의 통화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대화 제의로 강력한 제재를 추진 중인 미국과의 공조에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이뤄졌습니다.
국무부는 이와 관련해 한국의 대화 제의에 북한이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추가 언급을 꺼렸습니다.
한미 양국은 다음 달 초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을 계기로 외교장관회담을 추진하면서 북핵 문제 등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갑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72806094977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