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 뒤에도 북한과의 협상을 계속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대미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비건 대표가 "정상회담 전에 이어 정상 회담 후에도 실무협상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점에 비춰볼 때 협상 내용 면에서 진도가 많이 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의장은 비건 대표로부터 평양에서 북측과 협상을 한 것은 아니고 서로 원하는 것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북한이 원하는 상응조치에 대해 제재완화와 연락사무소 설치,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종전선언 등 4가지를 꼽자 비건 대표로부터 "정확히 짚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여야 대표단을 만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선물에 불과하고, 지금은 말이 아닌 비핵화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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