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진전으로 평가하며 북미 협상 개시를 공식화했습니다.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연내 종전선언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미국 정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조치를 진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교착된 북미 협상에도 물꼬가 트인 것 같네요.
[기자]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뒤 석 달 동안 표류하던 비핵화 협상이 이제 다시 방향을 잡은 모습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육성으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고, 또 비핵화로 향할 수 있는 조금은 진전된 조치를 내놓으면서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유관국 참관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을 영구 폐쇄하기로 한 것과 향후 영변 원자로 폐기에 호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핵 사찰에 합의했다고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북한과 한국으로부터 매우 좋은 소식이 왔습니다. 남북 정상이 만났고, 우리는 훌륭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저는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습니다. 3일 전입니다.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습니다.]
미 국무부는 실제 북미 비핵화 협상 준비에 착수했군요.
한반도 정세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 같네요.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평양 선언 발표 이튿날, 북미 비핵화 협상 시작을 공식화했습니다.
북한의 동창리, 영변 핵시설 영구 폐쇄 약속을 환영하며 이에 따라 북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의 전환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달성 시한은 2021년 1월로 못 박았습니다.
김 위원장이 우리 대북 특사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안에 비핵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따른 시간표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측 대표단이 가능한 빨리 만나자고 요청했습니다.
빈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본부가 있는 곳인데, 북한의 핵 검증을 염두에 두고 북미 협상 장소로 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미국 조야의 반응은 신중론도 적지 않은데 2차 북미정상회담과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는 너무 조급한 걸까요?
[기자]
미국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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