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번 주로 전망됐던 브렉시트 승인 투표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현지시각 12일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당초 예정보다 이틀 앞서 하원에 출석해서, 이른바 '안전장치'에 변화를 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영국은 지난해 제정한 EU 탈퇴법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의 비준 동의 이전에 정부가 EU와의 협상 결과에 대해 하원의 승인투표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영국과 EU는 지난해 11월, 브렉시트 이후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에 엄격한 국경, 하드 보더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별도 합의 때까지 영국 전체를 EU 관세동맹에 잔류하게 하는 '안전장치'에 합의했지만, 지난달 하원의 승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부결됐습니다.
메이 총리는 '안전장치'를 바꾸기 위한 EU와의 논의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만큼 이를 마무리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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