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 감염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이 대응 조치에 나섰지만, 감염자가 또 생기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과 8일, 신생아 2명이 RSV에 감염된 전주의 한 산후조리원.
최초 감염자가 나온 뒤 사흘 만에 간호조무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리원 종사자 등 감염 의심자를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겁니다.
보건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의 경우 아직 RSV 관련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리원을 폐쇄한 뒤 감시 단계에서 발견했기 때문에 추가 확산 우려는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RSV가 처음 확인된 뒤 경기와 제주, 인천 등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RSV는 감기·기관지염·폐렴·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그치지만, 영유아나 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북도는 조리원 종사자 전원과 감염 의심자에 대해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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