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을 벗어난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이어서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규 기자!
이번에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농가는 어디입니까?
[기자]
이번에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해온 농가는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의 한 한우 농가입니다.
농림부는 오늘 오전 11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는 이 농장의 주인이 침 흘림과 수포 등 구제역이 의심되는 한우 1마리를 발견해 충주시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이 한우 농가는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의 농가로부터 50-60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이 농장의 구제역 의심 한우는 간이 키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적인 감염 여부는 오늘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신고는 지난 28일과 29일 경기도 안성시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경기도 이외에서 신고된 첫 의심 사례입니다.
농림부는 현재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이번 구제역 의심 신고가 경기도 이외 지역으로는 첫 신고라서 구제역이 경기도를 벗어난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을 텐데요.
방역 대책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농림부와 해당 지자체 등 방역 당국은 행여나 인근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았나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긴급 회의를 열어 경기도와 인근 충북, 충남, 대전, 세종시 등 광역시도에 오늘 중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특히 설 명절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짐에 따라 구제역 전파 우려도 높은 만큼 이들 광역시도의 소 돼지 농장에 대한 백신 접종을 조기에 마무리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농림부는 이번 긴급 백신 접종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또 어제 구제역 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그에 따른 방역조치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축산 농가에 대해서도 구제역 확산방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축산 농가가 백신 접종을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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