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특별수사팀 구성...빙상연맹 대책 회의 / YTN

YTN news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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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전담할 특별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빙상연맹은 사건이 알려진 지 엿새 만에 대책 회의를 엽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조재범의 상습폭행 사건 항소심 선고가 검찰의 요청으로 미뤄진 가운데, 경찰이 조재범 사건을 전담할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고요?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전담할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렸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인원이 17명에 이르는데요.

수사관과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법률지원 인력까지 망라돼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성폭력 범행 장소로 지목된 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이미 했고요.

조재범과 피해자 심석희 선수의 휴대전화 복원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포렌식 결과와 현장 조사 결과를 대조해 심석희 선수의 주장을 입증할 단서를 찾겠다는 계획이고,

이번 주 내로 수감 돼 있는 조재범을 접견조사 할 방침입니다.


일단 오늘로 예정됐던 조재범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연기되면서 검찰로서는 성폭행 혐의를 추가할 시간을 번 셈인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기자]
앞서 법원은 항소심 선고를 오늘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성폭행 사건의 초동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기소되더라도 심급이 달라서 사건 병합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검찰은 성폭행 피해와 조 전 코치의 상해 혐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니 공소장 변경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일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항소심 선고 연기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 항소심에서 조 전 코치가 집행유예로 풀려날 경우 수사에 적지 않은 차질이 우려됐는데,

선고가 미뤄지면서 계획대로 이번 주 중에 조 전 코치의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재범 측은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죠?

결국,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되는군요?

[기자]
조재범의 가족이 지난주 호소문을 냈는데요.

"한쪽의 말만 듣고 단정하지 말고, 정확한 진상 파악과 합당한 단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조재범 측은 성폭행 사건을 대리할 새 변호인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양 측의 치열한 법정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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