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권남용, 횡령 의혹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수사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동시에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이 특별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고요?
[기자]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수사 의뢰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건을 수사할 특별수사팀이 꾸려집니다.
대검찰청은 지난 18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수사 의뢰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를 특별수사팀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김수남 총장은 윤갑근 대구고검장을 수사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번 사건은 사안의 진상을 신속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특별수사팀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수사팀이 우병우 수석과 연관돼 있다는 지적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또, 윤갑근 고검장이 우병우 수석과는 사법연수원 동기지만 그 외에는 학연이나 지연 등 특별한 인연이 없다는 점과 특수통으로 꼽히는 점 등이 발탁 배경으로 해석됩니다.
특별수사팀장을 맡은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곧바로 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수사 의뢰한 우병우 수석의 혐의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의무경찰인 아들 배치에 개입했다는 직권남용 혐의와, 부인회사에 가족의 생활비를 부담시켰다는 횡령 혐의입니다.
특별수사팀은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 사건과 함께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고발 사건도 동시에 맡게 됩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앵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 사건과는 별도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도 검찰에 고발했다는데 무슨 이유로 고발한 겁니까?
[기자]
사기 혐의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지난달 박 대통령의 동생 근령 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 8부에 배당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사기 혐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행 특별감찰관법은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족 그리고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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