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심석희 선수의 폭행과 성폭행 피해 고발을 계기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함께 발의했습니다.
'운동선수보호법'으로 불리는 이번 개정안은 단 한 차례라도 선수를 때리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형을 받은 지도자는 자격을 영구 박탈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형이 확정되기 이전이라도 선수 보호를 위해 자격을 무기한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한체육회 징계 담당 위원회를 별도 기관으로 독립시키도록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심석희 선수 사건은 대한체육회 임원들이 총사퇴해야 할 초유의 사건이라며 2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현안 보고를 받고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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