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사를 통해 집권 3년 차를 맞는 2019년을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착화된 저성장 구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산업 전 분야에서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도 동시에 강조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 신년회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었습니다.
이곳에서 대통령 신년회가 열리는 건 처음인데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도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특히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이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바꾸기 위해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시기였다면
2019년은 그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는 시기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로 만들겠다면서, 산업 전 분야에서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저성장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선진경제를 추격하던 경제모델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혁신'이 있어야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등 기업의 투자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혁신성장 예산을 본격적으로 투입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을 위한 예산을 본격적으로 투입하겠습니다.]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 삶의 질을 높여 함께 잘 살자는 포용적 성장 기조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기초연금과 아동지원 등 생활 지원 확대와 카드 수수료 인하를 통한 자영업자 경영 지원, 안전·위험 분야의 정규직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업과 노동자, 지자체, 정부가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진통을 겪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를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신년사는 지난해부터 강조해온 혁신적 포용국가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혁신과 포용 모두 국민이 활력과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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