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여파 풀리나?...기술력으로 중국시장 공략 / YTN

YTN news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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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여파 등으로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첨단 기술력 등을 토대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레이저와 초음파를 활용해 각종 의료장비를 만드는 전문 기업입니다.

사드(THAAD) 여파로 중국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던 중 새로운 탈출구를 찾았습니다.

중국 시장 분석과 끈질긴 노력 끝에 중국 업체와 3년간 총 1억5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1,2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종원 / 레이저 의료기기 기업 회장 : 사드 문제 때문에 정치적으로 굉장히 어렵고, 저희가 시장 진입에 굉장히 어려웠는데 이젠 물꼬가 트였다고 생각을 하고, 봄의 기운이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판위핑 / 탈모치료기 중국 수입업체 대표 : 중국에서 CFDA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서 우리 자체 테스트에서도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음성인식과 전달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무선 마이크를 개발한 또 다른 벤처기업도 중국에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얼마 전 중국 선전에 지사 설립허가를 받아 내년부터 연간 30억 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사드 여파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첨단 기술과 맞춤형 제품 개발로 중국시장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FTA 체결로 관세는 낮아질 전망이지만 시장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

기술력 있는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방안이 추진되는 이유입니다.

[양성광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 중국 현지에서 필요한 기술, 제품 이런 것을 찾아서 원하는 기업들과 바로 연결해 주는 그런 방식을 통해서 지원하겠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정치 등 외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수출과 교류를 위한 안전망과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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