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각오 '민생' 한목소리...특감반 의혹 2라운드 / YTN

YTN news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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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첫 업무일이 밝은 가운데 여야는 한목소리로 민생을 외치면서 내년도 총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가 끝났지만,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관련 공방은 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새해를 맞은 여야의 각오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여야 모두 민생을 새해 화두로 꺼내들면서 내년에 치러질 총선 승리를 위한 발판을 놓는 한 해로 만들자는 마음가짐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 압승과 함께 정권 재창출을 언급하며 경제와 평화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에 당력을 집중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총선 승리를 발판 삼아 정권 교체를 이룩하겠다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경제 불통에 국민은 아마 절망감을 느낄 것이라며 우선 주휴수당을 포함한 최저임금 시행령 의결과 관련해 긴급 재정경제명령권부터 발동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선거제도 개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경제가 IMF 이후 최대 위기인데 정치권은 바뀐 게 없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합의제 민주주의로 국민 통합과 민간 부분 활성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각 당은 일단 내년 총선의 전초전 성격인 4·3 재·보궐선거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경남 창원·성산, 이군현 전 의원의 통영·고성 등 두 곳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재판 결과 등에 따라 선거판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가 끝나고도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특감반 의혹이 모두 해소됐다며 야당의 변화와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운영위에서 의혹의 실체적 진실이 드러났는데도 한국당이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자고 우기고 있다며 비리 수사관에 대한 미련을 깨끗하게 버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야당에서는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에 이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한 상임위원회 추가 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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