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북측 구간을 현대화하는 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이 개성 판문역에서 열렸습니다.
행사를 위해 특별편성된 열차는 이제 곧 판문역을 떠나 서울을 향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행사는 잘 끝났나요?
[기자]
행사는 예정대로 잘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30분가량 떨어진 송악 플라자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다시 판문역으로 돌아가 오후 1시에 서울로 출발한다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지금쯤 출발 채비를 마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열차는 오후 1시 반쯤 이곳 도라산역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열차가 들어오면 이번에는 입경 절차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출경 때와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2시 전에 서울역으로 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인 만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착공사를 했습니다.
우리 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했지만, 공식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착공사 이후에는 철로를 지지하는 침목에 서명을 하고, 궤도를 연결하는 행사와 도로 표지판 제막 등의 순서가 이어졌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등 외에 UN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과 중국·러시아·몽골 등 주변국 철도 관련 인사 8명도 함께하며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착공식이 끝나면 추가 정밀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실제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에 따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역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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