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왕'의 현실판?...1,900억 원어치 코카인 적발 / YTN

YTN news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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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마약왕의 현실판인가라는 주제어를 저희가 꼽아봤는데요.

1900억 원어치입니다. 이게 금액으로 따지면 1900억 원어치고 200만 명 정도가 투약할 수 있는 그런 엄청난 양이 적발됐다고 하는데 이 코카인, 어디서 이렇게 나온 걸까요?

[이수정]
부산항의 야적장 컨테이너 속에서 나왔다는 거예요. 그런데 자그마치 60kg가 넘습니다. 63.8kg가 적발이 됐습니다.

시가로는 1900억 원, 그다음에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부산항이 생긴 이래로, 개항 이래로 최대 규모라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도대체가 어떻게 우리나라로 들어왔느냐. 그게 가장 궁금증인데요. 이게 사실은 멕시코에서 중국으로 가는 화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우리나라가 기착지가 아니고 중간을 거쳐서 가는 그런 거죠?

[김광삼]
우리나라 환적지죠. 그런데 예를 들어서 남미 같은 경우 굉장히 코카나무에서 추출한 추출한 코카인이 굉장히 다른 마약에 비해서 많이 성행을 하고 범죄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걸 만약에 지금 에콰도르에서 멕시코 그리고 한국, 그다음 중국까지 가는데 최종 가는 곳은 중국이에요.

그런데 만약에 에콰도르에서 바로 중국으로 보내면 검사가 굉장히 심해요. 그러면 일단 코카인, 중국 같은 경우 굉장히 마약에 대해서 더 엄격하게 처벌하거든요.

그래서 한국은 마약청정국으로 세계적으로 많이 소문이 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온 화물에서는 사실 코카인이랄지 마약 같은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그런 경우가 없기 때문에 중국 같은 데서는 사실은 검사를 좀 철저히 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이번에 적발된 것을 보면 코카인하고요.

그다음 금속으로 섞어놓으면 적발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더군다나 환적지에서는 거의 검사를 안 하거든요. 왜냐하면 그 물건이 한국이 최종 기착지가 아니거든요.

그걸 이용한 건데 이번에 저렇게 적발한 것은 정보를 입수한 겁니다. 그래서 멕시코에서 정보를 준 거예요. 그래서 한 20일 동안 추적해서 이렇게 적발한 겁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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