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온수관 사고' 관련 업체 압수수색 / YTN

YTN news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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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온수관 파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등 관련 기관 3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오늘(11일)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20명을 투입해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와 온수관 보수·점검 업체 두 곳에 대해 3시간가량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평소 온수관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점검 일지와 점검용 열화상 카메라 등을 집중적으로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또 통제실 상황 보고서 등을 확보해 난방공사가 사고 직후 대응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난방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을 불러 배관 관리 실태와 사고 당일 온수관 운용 등을 조사한 가운데, 과실이 밝혀지면 이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국과수에서 진행 중인 파열된 용접 철판 노후화 등에 대한 정밀 조사는 적어도 2주가량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광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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