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 사흘 만에 정상화...첫차부터 정상 운행 / YTN

YTN news 2018-12-09

Views 22

탈선 사고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강릉선 KTX가 사흘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사고 현장 복구와 시험 운행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늘 새벽 첫차부터 예정대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강릉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기자!

지금도 별다른 차질 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첫차에 이어 조금 전 6시 반 서울행 두 번째 열차가 이곳 강릉역을 정상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서울에서 출발한 첫차가 이곳 강릉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난 8일 탈선 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지 사흘 만에 운행이 다시 시작된 겁니다.

다만 탈선 사고가 난 구간에서는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시속 40km 이하로 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릉발 서울행 첫차에 112명이 탄 데 이어 새벽 6시 반 두 번째 열차에는 60여 명이 탔습니다.

탑승객들은 "탈선 사고 소식에 불안한 게 사실이라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불안을 의식한 듯 오영식 코레일 사장도 서울행 첫차에 함께 탔습니다.

오사장은 승객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현재 코레일 웹사이트와 앱에서도 KTX 강릉선은 평소처럼 예약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어젯밤 탈선 사고 현장에서 객차 7량과 뒤쪽 기관차 한량을 동시에 강릉 차량기지로 옮겼습니다.

탈선한 열차가 선로에서 모두 치워지면서 선로 보수에 속도를 내 오늘 새벽 4시쯤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탈선 사고가 일어난 지 44시간 만인데, 애초 예상보다는 2시간 정도 늦었습니다.

이후 첫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30여 분 동안 점검 열차로 시험 운행이 이뤄졌습니다.

강릉선 KTX 운행은 재개됐지만, 개통 1년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한 초유의 탈선 사고로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역에서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8121007010944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