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휴일 내내 탈선 사고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강릉선 KTX가 사흘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서울과 강릉 양방향 모두 오늘 새벽 첫차부터 예정대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강릉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지금도 별다른 차질 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새벽 5시 반 강릉에서 서울로 가는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쯤에는 서울에서 출발한 첫차도 이곳 강릉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지난 8일 탈선 사고로 강릉과 진부 구간 운행이 중단된 지 사흘 만에 운행이 다시 시작된 겁니다.
다만 탈선 사고가 난 구간에서는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시속 40km 이하로 서행하고 있습니다.
탑승객들은 "탈선 사고 소식에 조금 불안한 게 사실이라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불안을 의식한 듯 오영식 코레일 사장도 서울행 첫차에 함께 탔습니다.
오 사장은 승객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현재 코레일 웹사이트와 앱에서도 KTX 강릉선은 평소처럼 예약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탈선 사고가 일어난 지 44시간 만인 오늘 새벽 4시쯤 사고 현장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이후 첫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30여 분 동안 점검 열차로 시험 운행이 이뤄졌습니다.
강릉선 KTX 운행은 재개됐지만, 개통 1년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한 탈선 사고로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역에서 YTN 송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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