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남북기금·일자리 공방"...내일 본회의 통과 어려울 듯 / YTN

YTN news 20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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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이른바 예결위 소소위에서 여야는 남북협력기금과 일자리 예산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결국, 각 당의 원내대표의 협의까지 넘어갈 공산이 커졌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소소위 예산심사는 오늘도 계속되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의 예결위 간사는 조금 전인 오후 1시 20분쯤부터 소소위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자유한국당 장제원,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비공개 회의 시작 전에 기자들과 만나 예결위 소위에서 보류됐던 246개 가운데 절반 정도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간사들은 또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간사단 선에서 합의되는 부분은 심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간사단에서 합의하지 못하는 예산은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가 협의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예상했던 대로 가장 쟁점이 큰 부분은 남북협력기금과 일자리 관련 예산이라고 여야 간사가 전했습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통 큰 합의를 위해서는 원내대표 선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상됐던 바지만 이렇게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인데 내일 본회의 처리는 가능할까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야 간사단에서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의 협상 테이블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사실상 내일 본회의 처리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늦었지만, 내일이라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하루 늦은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라는 게 문 의장의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본회의가 현재 잡혀있는 것은 아닌데, 국회법상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를 거친 뒤에 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예산안 수정안이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회의가 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오는 6일이나 7일쯤 예산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영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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