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예결특위 간사, 지금까지 예산안 심사
여야, 새벽까지 심사…오늘 아침부터 다시 시작
민주당·야당, 감액 부분 놓고 이견 적지 않아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어제부터 밤새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심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심사 이후 정부 측 정리 작업 시간까지 감안한다면 오늘 안에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야 3당, 어제 밤새 심사를 진행했다고요?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이죠.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자유한국당 이종배,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지금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시작해 새벽 4시 무렵까지 심사를 했고, 잠시 쉬었다가 오늘 아침 7시 반쯤부터 다시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내년도 예산안의 감액 부분과 증액 부분을 함께 보고 있는데요.
여전히 감액 부분을 놓고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들 사이의 이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몇 퍼센트로 진행 상황을 얘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향후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문제는 여야 심사가 마무리된 뒤에도 본회의 상정과 표결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정리 작업이 진행되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작업은 통상 12~14시간 정도가 필요한데 자정 전에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면 늦어도 오전 11시까지는 심사를 마쳐야 하는 셈입니다.
당초 민주당은 오늘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안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만약 여야 3당이 심사를 제시간에 마치지 못할 경우 민주당이 시한에 대한 제한을 풀고 추가 심사에 나설지, 아니면 이미 마련된 야4당과의 4+1 협의체의 단일안으로 강행 처리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오전 10시 본회의 전에 민주당과 한국당이 모두 의원총회를 여는 만큼 의총이 끝날 뒤에는 각 당의 전략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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