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특성화고 입시 내신성적 산출 오류...재전형 / YTN

YTN news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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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중학교 내신 성적을 잘못 산출해 고등학교 입시 전형이 일부 미뤄지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 입시는 문제가 없지만,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3천 7백여 명은 원서 접수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대구지역 특성화고의 입시 전형을 새로 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특성화 고교 입시에서 내신성적 산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지역 특성화 고교 취업희망자 전형에 지원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내신 점수표 산출이 잘못된 건데요.

응시자들에게 전체 학생 가운데 자신이 몇 %인지가 잘못 통보됐습니다.

학생들은 이미 잘못된 내신 점수표에 따라 특성화 고교를 지원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합격 결과 발표가 나기 전에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응시자들의 성적을 다시 산출해야 하므로 특성화고 입시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전형에 원서를 낸 3천7백여 명은 오늘(29일)부터 내일까지 다시 원서를 다시 내고, 다음 달 3일 면접을 봐야 합니다.

또 다음 달 3~4일로 예정된 특성화고 일반전형 원서접수도 이틀씩 미뤄졌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11일부터 진행되는 일반고 입시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신 성적 산출이 잘못됐다는 건데, 원인이 무엇인가요?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시스템 설정을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고입성적 산출시스템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4개 중학교의 기본정보를 잘못 등록한 겁니다.

이들 학교는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자유학기제 시행 학기는 성적에 반영되지 않도록 처리해야 하는데, 포함되도록 적용한 겁니다.

해당 학교에서도 기본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게 되어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어제 오전(28일) 한 학부모가 교과 성적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발견됐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결국 특성화고 입시 전형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학과별 지원현황 등 민감한 정보가 이미 공개됐기 때문에 원서 재접수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과 불만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교육청에서 YTN 허성준[[email protected]...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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