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중부권에 첫눈이 내리면서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지만, 농촌에서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고 농사에 열중인 농촌현장을 이정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에서 오렌지 빛깔 천혜향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하는 천혜향이 충청권까지 올라왔습니다.
가지치기하는 농민의 손길에는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당도를 높이기 위한 온도 조절 등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 첫 수확이라서 농심은 벌써 들떠 있습니다.
[박형순 / 대전시 원정동 : 심은 지는 한 3년 됐고요. 첫 수확을 하게 돼서 흐뭇하고요. 가격은 지금 예상으로는 좋을 것 같다고 그러네요.]
다른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오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손가락 굵기로 작지만 10여 일 뒤에는 맛있는 오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넝쿨 등을 손질하는 농민의 표정은 품질 좋은 오이를 만들기 위한 정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정용숙 / 오이 재배 농민 : 오이가 겨울에는 일조량이 너무 적으니까 양분을 최소한 덜 가게 오이를 크게 하려고 반듯하게 상품화 만들기 위해서 하는 작업이에요.]
겨울이 시작됐지만, 농촌은 쉴 틈이 없습니다.
겨울딸기 등 시설재배를 통해 사계절 내내 채소와 과일 등을 시장에 내놔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입 품목이 갈수록 늘면서 농촌마다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소득을 높이기 위한 농민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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