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뒤 맞는 첫 주말인 오늘부터 수시 논술 시험 등 본격적인 대학 입시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학부모들은 물론 오토바이까지 투입돼 긴박한 수험생 수송 작전을 펼쳤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학교 정문 앞에 백여 대의 오토바이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시험이 끝나자 달려 나오는 수험생들, 허겁지겁 오토바이에 올라타 출발합니다.
수시 논술전형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을 위해 긴급 수송 작전이 펼쳐진 겁니다.
[수험생 :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어쩔 수 없으니까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
교내를 가득 메운 차량 사이를 오토바이들이 요리조리 분주하게 내달립니다.
다음 시험까지 남은 시간은 30분 남짓, 마중 나온 부모님과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떠납니다.
[수험생 : (지금 어디로 가세요?) 숭실대요. 지금 빨리 가야 할 것 같아요.]
주차장이 돼버린 도로 위, 아이를 태우러 온 부모들도 행여 늦지는 않을까 초조함이 가득합니다.
[김성민 / 학부모 :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 조마조마하죠. 시간 못 맞출까 봐. 정상적으로 시간 맞췄고, 시험 잘 봤을 거로 생각합니다.]
부랴부랴 수험생을 들여보낸 학부모들은 무사히 시험을 마치기를 기원하며 학교 앞을 지킵니다.
[이찬병 / 학부모 : 기간이 진짜 하루 이틀밖에 없었잖아요. 그래서 많이 준비 못 했는데…. 아들 화이팅! 잘 봤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 맞은 첫 주말, 숨 돌릴 새 없이 시작된 '입시 전쟁'에 수험생들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이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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