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쌍둥이, 첫 시험 빼고 모두 유출 / YTN

YTN news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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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경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강신업 / 변호사,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숙명여고 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쌍둥이 자매와 그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수사 결과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빼고 5차례 시험에서 모두 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신업 변호사,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이 여러 가지 증거를 확보했다, 이렇게 발표했는데 그중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직접 수사 결과 발표를 들어보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진점옥 /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 채점을 위해서 적어놓은, 일부는 그렇게 대답했고, 일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경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적어놨다고 진술했습니다. (진술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판단한 근거는?)시험지에 정답표 글씨가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적혀있습니다. 만약 채점을 위한 것이라면 그렇게 작은 글씨로 적을 필요가 없는데 감독관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조그마한 글씨로 적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저 시험지에 적어놓은 깨알 같은 글씨가 결정적인 증거다, 이렇게 밝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지금 경찰에서 얘기했듯이 지금 깨알같이 적어놓았던 시험지에 깨알같이 적어놓은 부분이 있었다는 거죠. 결국은 정답 목록을 미리 시험지에 적어놓고 그것을 갖다가 결국 OMR답안지까지 옮겨 적는 그런 행동들이 있었는데요. 그것을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로 봤고요.

또 쌍둥이 자매 동생이 암기장을 만들어놨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암기장에 전 과목 정답이 메모되어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그 메모를 잘 기억하기 위해서 어떤 키워드를 만들어놓고서 그것을 외우려고 했던 흔적들이 아주 결정적 증거가 됐었고요.

또 물리 과목 같은 경우에는 계산이 필요합니다. 물리 과목은 계산을 한 이후에정답을 작성하게 되어 있는데 정답만 작성했던 부분만 봤을 때는 계산이 없이 정답한 어떻게 작성할 수 있냐 이런 의심이, 합리적인 의심이 들게 되는 거죠. 그래서 경찰에서 여러 가지 지금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지금 여러 가지 부분에서는 결국 부정행위를 분명히 저질렀다라는 수사 결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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