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손정혜 변호사
월요일 뉴스타워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국내 주요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은 10시에 대담 코너를 진행하게 됐는데요.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손정혜 변호사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와 관련된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화재 원인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관련 브리핑부터 들어보시죠.
[조광현 /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장 : 수집된 증거물은 국과수에 감정 의뢰할 예정이고요. 오늘 감식과 국과수 감정 결과는 최대 3주 정도 소요됩니다. 사망자 외에 부상자들에 대한 피해조사가 이뤄질 예정이고, 그 과정에서 대피 과정이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할 예정이고요.]
증거물 감정이 한 3주 정도가 소요가 되고 그리고 이번 주부터는 부상자들에 대한 진술도 듣는다라고 밝혔는데요. 일단 지금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게 뭔가요?
[인터뷰]
일단 301호실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잠깐 볼 일을 보러 화장실을 갔는데 전열기에서 불이 나서 내가 그것을 이불로 끄려고 하다가 도저히 안 돼서 나도 역시 도피를 했다 이렇게 일단 진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전열기에서 무엇인가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닌가 따라서 그로 인해서 출입문 자체에 불이 심하게 났기 때문에 탈출구가 봉쇄돼서 이 많은 사상자를 낸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화재의 원인 또 발화점을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해서 합동감식 그리고 국과수의 검증 또 건물 내외에 있는 CCTV 등 함께 분석하고 있고요.
또 중요한 것은 과연 어떤 상황인가에 대한 목격자의 증언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주변에서 발화 시점에서 무엇을 목격했는지 그리고 지금 301호실에 입주한 분도 지금 이와 같은 얘기를 했지만 지금 부상이 심하기 때문에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좀 더 면밀한 조사가 이뤄지게 되면 발화의 원인과 경위를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일부러 불을 놓는 고의 범죄, 방화라기보다는 실화의 가능성에 많은 방점을 찍고 있는 건데 좀 더 면밀한 감식 결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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