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김대근 사회부 기자
■ 출연 : 김대근 사회부 기자

7명 숨진 종로 고시원 화재..."스프링클러 없어" / YTN

YTN news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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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경수 앵커 /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대근 사회부 기자


자세한 내용 사회부 김대근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지금 조금 전에 상황을 전해줬었는데 화재 원인에 대한 1차 감식이 진행이 됐습니다. 경찰의 브리핑도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의 오늘 1차 감식을 진행하고요. 화재 원인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1차 현장 감식을 진행한 결과 원인과 연관된 진술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박광렬 기자가 전해 드렸는데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자면 301호 거주자가 오늘 새벽에 잠을 자고 일어나서 전열기를 켜고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전열기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 거주자가 옷가지와 이불로 불을 끄려고 했지만 주변에 옮겨붙어서 확산되자 본인도 대피했다, 이렇게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는데요.

바닥에 놓고 쓰는 전열기인 것으로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 거주자는 72살의 남성인데 화상을 입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런 진술을 토대로 봤을 때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가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YTN 취재진이 화재 당시 목격자들도 만나봤죠?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현장에서 건물을 탈출한 거주자들 그리고 목격자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거주민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비명 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어나왔다, 아까 박광렬 기자가 전해 드린 것처럼 이런 거주민들도 있었고요.

그리고 문을 열었는데 가스를 마시고 기절할 뻔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불을 쓰고 밖으로 나갈지 고민하다가 창문을 열고 에어컨 파이프를 잡고 내려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불이 난 3층에 26명, 또 옥탑층에 1명이 있었는데 부상을 입은 건 18명이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병원으로 옮겨져서 이 가운데 또 7명이 숨졌습니다.

이렇게 인명피해가 난 화재 당시 목격자들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춘산 / 고시원 3층 거주자]
이불을 쓰고 뒤집어쓰고 밖으로 나갈 상황이 아니야. 밑에까지 불이 붙었어. 맨 처음에는 천장에 불이 붙었는데, 밑에 불이 붙었어요. 복도로 나갈 상황이 아니야. 급한 대로 창문을 열었지. 좋은 공기가 들어오더라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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