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시원 화재...희생자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 / YTN

YTN news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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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대근 / 기자, 박재성 /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오늘 새벽에 서울 종로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 났고요. 인명피해가 늘어난 이런 상황입니다. 사회부 사건팀의 김대근 기자 그리고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김대근 기자, 지금 박광렬 기자 연결해서도 들어봤습니다마는 인명피해가 오전보다 조금 늘어났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소식을 전해 드렸을 때 4명이 숨졌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안타깝게도 7명이 숨진 것으로 사망자가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불이 난 고시원이 있는 건물은 지하 1층 그리고 지상 3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1층 같은 경우에는 식당이고요. 그리고 2, 3층은 고시원입니다. 2층에는 객실이 24개, 3층에는 객실이 29개였는데 불이 난 3층에는 26명이 있었고요. 그리고 옥탑층에도 1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3층에 거주하신 분들입니까?

[기자]
그렇죠.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3층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3층에 거주하던 26명 그리고 옥탑층 1명 이 가운데 18명을 구조를 했고요. 병원으로 17명을 후송했는데 이 가운데 7명이 숨진 겁니다.


그렇군요. 나머지 10명은 지금 괜찮은 상황입니까?

[기자]
지금 병원에 나눠서 후송이 되어 있고요.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상 내역을 봤더니 목이나 팔이나 다리, 이런 곳들에 화상을 입은 경우가 많았고 연기를 흡입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군요. 지금 치료 중인 이런 상황이고요. 지금 안타까운 것이 이게 새벽시간에 발생을 했기 때문에 잠을 자던 분들, 이런 분들의 피해가 컸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그것도 피해가 컸던 원인 중 하나로 보여지는 상황인데. 소방당국의 설명을 보면 대부분 일용직 근로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요. 그리고 50, 60대 거주자들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불이 난 상황에서 불이 난 것을 인지하기도 어려운 새벽 시간대이다 보니까 잠을 자고 있어서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아까 박광렬 기자가 설명을 한 것처럼 목격자들이 불이 출입구 근처에서 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설명하지 않았습니까? 그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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