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에는 집중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요.
공사장 철골구조물이 넘어지며 연립주택을 덮쳐 1명이 다치고 차량 8대가 부서졌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을 김종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 강풍에 공사장 구조물 연립주택 덮쳐 1명 부상
공사장 철골 구조물이 3층짜리 연립주택을 덮쳤습니다.
어젯밤 9시쯤 병원 공사 현장에서 임시구조물인 비계와 거푸집 일부가 강풍으로 연립주택 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급히 대피했고,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놀란 70대 여성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민 : 조금 누워있는데 뭔지 왕창 소리가 나는 거예요. 번개 치는 것같이 했어요, 맨 처음에는.]
또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8대도 철골구조물에 깔려 부서졌습니다.
■ 아파트 옹벽 바위 떨어져 2명 부상·차량 3대 파손
앞서 어제 오후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 옹벽의 바위가 강한 비바람에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3대가 부서지고 출입구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또 깨진 유리창을 청소하던 관리실 직원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 오피스텔 기계식 주차장 점검하다 추락…1명 중태
어제저녁 서울 가산동의 한 오피스텔 1층에서 고장 난 기계식 주차장을 점검하던 주차 관리원 63살 박 모 씨가 지하 3층으로 추락했습니다.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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