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해에서 들어온 비구름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경상내륙과 남부 일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경북 영주 지역이 특히 큰 피해를 봤는데, 공사장 흙이 휩쓸려 내려와 아파트 옆 도로를 덮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들이 바퀴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더미에 잠겨 있습니다.
구급대원은 물론, 중장비까지 와서 도로를 가득 덮은 흙을 파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이거 사건 정도가 아니다. 와, 이거….
어젯밤(29일) 10시 반쯤, 경북 영주 상망동에 있는 한 아파트 옆 도로 현장입니다.
밤부터 내린 강한 빗줄기로 아파트 근처 공사장의 흙이 쏟아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5대가 고스란히 흙더미에 파묻혀 영주시청은 밤샘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시내 한복판 도로가 마치 흙탕물이 흐르는 하천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거센 비로 저지대에 있던 영주우체국 근처 도로 500m가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경찰이 안전을 위해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정두환 씨, 권오종 씨, 정효섭 씨
영상편집 : 이주연
YTN 강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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